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몇부작💛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과 그 속의 인물들이 펼치는 옴니버스 드라마입니다. 평범하지만 저마다 사정을 가진 주인공들. 우리들의 블루스를 쓴 노희경 작가는 매 작품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써왔는대요. 이번 드라마는 옴니버스 구성 속에서 촬영지 제주의 색다른 광경에 눈이 즐겁고, 또 노희경 작가의 시선으로 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목차
<우리들의 블루스> 기본정보
장르 : 드라마, 옴니버스, 로맨스
방송 시간 : 토, 일 / 오후 9시 10분~
몇부작 : 20부작
방송채널 : tvN
제작사 : 지티스트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극본 : 노희경
출연진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외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우리들의 블루스 에피소드 목차
우리들의 블루스 | |
에피소드 소제목 | |
1회 한수와 은희1 | 11회 동석과 선아 그리고 영옥과 정준 |
2회 한수와 은희2 | 12회 미란과 은희1 |
3회 한수와 은희3 | 13회 미란과 은희2 |
4회 영옥과 정준1 | 14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1 |
5회 영주와 현 | 15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2 |
6회 동석과 선아1 | 16회 춘희와 은기1 |
7회 인권과 호식1 | 17회 춘희와 은기2 |
8회 인권과 호식2 | 18회 옥동과 동석1 |
9회 동석과 선아2 | 19회 옥동과 동석2 |
10회 동석과 선아3 | 20회 옥동과 동석3 |
우리들의 블루스 1회 줄거리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한 이야기가 끝나면 다음 주인공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무려 14명의 '주연'이 있는 셈인대요. 우리들의 블루스 첫 포문은 20년 만에 재회한 동창 최한수(배우 차승원)와 정은희(배우 이정은)의 에피소드입니다.
고향인 제주도로 전근을 온 최한수는 딸의 골프 유학비를 대느라 퇴직금 중간 정산도 받고, 집도 팔며 뒷바라지를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집안 사정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여기저기 돈을 빌려야 하는 현실이 그저 초라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최한수는 학창시절 친구였던 정은희가 연매출 23억의 성공한 생선가게 사장이 된 것을 알게됩니다.
비린내 씻길 날 없이 일만 하던 정은희에게 첫사랑 최한수를 만나는 건 20년이 지나도 설렘 그 자체였습니다. 정은희는 가족들의 생계를 짊어지느라 억척스럽게 살아가며 결혼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최한수와 기습 뽀뽀를 했던 일, 또 최한수가 친구들의 놀림을 막아줬던 일들을 떠올립니다. 현실에 쫓겨 즐거울 일 없던 최한수도 구두를 닦으며 정은희와의 옛 추억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두 사람은 20년 만에 만나 추억을 떠들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인물소개
이동석 / 사십대 초반, 트럭만물상
제주에서 태어났다. 엄마 집이 있지만 가지 않고 트럭 하나에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싣고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간다. 트럭에서 잠도 자고 섬사람들에게 장사도 해먹고 산다. 남들은 동석을 태생이 거친 놈이라 하지만 그 역시 남들처럼 해맑고 평화롭고 깔깔대며 장난치고 행복하고 싶었다.
누나 동희가 가난에 떠밀려 해녀가 되었다가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죽고, 아버지도 바다에 휩쓸려 죽고,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아버지 친구인 선주에게 재가했다. 이복형제들은 자신을 그지새끼라 부르며 허구헌날 때렸고 첫사랑 선아가 내 순정을 열일곱 그때, 서른둘 그때, 두 번씩이나 짓밟아 버리지만 않았어도.
민선아 / 주부
서울에서 태어났다. 말수가 적고 차분하다. 태훈은 그녀의 웃는 모습에 반했다지만 자신은 모르겠다. 어렸을 땐 웃음도 많고 애교도 많았던 것 같다. 엄마가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을 버리기 전까지는. 일곱 살 선아는 엄마에게 버려졌다. 아빠는 선아와 잘 살아보려 애썼지만 실패했고 그러다 아버지 고향인 제주 삼촌네로 갔다. 재기할 사업자금을 달라는 아버지와 더는 줄 돈이 없다는 큰삼촌의 다툼에 선아는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오락실에서 동석을 만났다. 거칠지만 그래도 제법 착한 동네 오빠.
이영옥 / 삼십중반, 애기해녀 1년차(하군)
남자들은 영옥이 가끔 쌈닭 같긴 해도 천성이 밝고 맑고 재밌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영옥은 자신의 험한 꼬라질 못 본 까닭인 걸 명명백백 알고 있다. 남들 앞에선 온갖 밝은 척 착한 척 내숭 떨지만, 저 깊은 속내는 음흉하고 야멸차로 이중적인, 저만 아는 이기적인 못된 기집애.
박정준 / 서른셋, 선장
천성이 맑고 따뜻한데다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는 일마다 열심히 성실히 해서 누구에게나 신뢰가 높다. 건강하게 농사짓는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고, 자신과 함께 뱃일하고 잡일하는 동생 기준이 있다. 정준은 영옥이 첫눈에 맘에 들었다. 육지 처녀가 물질한다고 하는 것도 이쁜데, 털털하고 어른들과 잘 놀고 물질도 성실히 잘 하는데다 자신에게 눈웃음을 치며 '헤이 선장'하고 부를 땐 애간장이 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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