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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제작진, 정치색 논란에 "우리의 꽃밭 짓밟지 말아달라"

by 듣듣 2022. 4. 28.

🔵'유퀴즈' 제작진, 정치색 논란에 "우리의 꽃밭 짓밟지 말아달라"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제작진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유퀴즈' 프로그램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온 직후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을 반대하는 항의 글이 1만 건 이상 게재되었었는대요.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tvN측은 4월 20일 예정된 편성대로 과감히 방영했지만, 정치인 출연 논란을 떠나서 방송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고 평소 유퀴즈가 아니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이후 27일 방송한 유퀴즈 '너의 일기장' 특집으로 꾸며져 일기와 관련한 다양한 '자기님'들이 출연했습니다. 배우 박보영, 한국고전번역원 정영미 등 일기와 관련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했는대요.

 

방송 말미에는 '나의 제작일지'라는 글로 꾸며졌습니다. 제작진은 "폭풍 같았던 지난 몇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 일지"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이어 "2018년 어느 뜨거웠던 여름날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길바닥의 보석 같은 인생을 찾아다니며 한껏 자유롭게 방랑하던 프로였다"고 덧붙였는대요.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일궈 온 수많은 스태프, 작가, 피디들은 살면서 또 언제 이토록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날씨가 짖궂더라도 계절이 바뀌더라도 영혼을 다 꽃피워 왔다"라고 적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자신의 시련 앞에서는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연연하며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 매 순간이 진심이었던 유재석과 유재석을 더욱 유재석답게 만들어준 조세호"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국 이후 포맷의 변화를 둘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사람 여행은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는대요.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이들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라며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이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유퀴즈 논란 제작진 입장

'유퀴즈' 제작진은 윤 당선인 편 방송 이후 '유퀴즈' 제작진이 윤 당선인의 출연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연 제안을 모두 거절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는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MC 유재석 또한 논란에 휘말리며 도 넘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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